5세대 걸그룹 전쟁! 유스피어, 하츠투하츠, 키키 전략 비교
5세대 걸그룹 전쟁이 시작됐다. 2025년 상반기, K팝 시장은 유스피어, 하츠투하츠, 키키라는 이름 아래 전혀 다른 색깔의 신인 걸그룹들이 등장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M, 스타쉽, WM이라는 대형 기획사들이 내놓은 신예답게 각자의 전략과 콘셉트가 뚜렷하다.
하츠투하츠, SM의 정공법이 통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하츠투하츠는 데뷔 앨범 '더 체이스'로 단숨에 40만 장 초동을 기록했다. 데뷔 보름 만에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그야말로 정석의 걸그룹 전략을 선보였다. 강력한 퍼포먼스, 콘셉트의 일관성, 그리고 기존 팬덤의 충성도까지 더해져 안정적인 스타트였다.
키키, 프리 데뷔로 Z세대 공략
스타쉽의 키키는 프리 데뷔 곡 '아이 두 미'로 먼저 반응을 이끌어낸 뒤, 정식 앨범 '언컷 젬'으로 감성적인 힙합 EDM 장르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5인조 구성의 키키는 패셔너블한 스타일과 자유로운 이미지로 Z세대에게 강력한 어필을 했다.
유스피어, 리얼리티 기반의 서사로 승부
유스피어는 WM엔터테인먼트가 오마이걸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데뷔 전 리얼리티 프로그램 '런 업'을 통해 팀의 비주얼과 실력을 미리 공개하며 팬들과 친근한 관계를 만들고 있다. 서사 중심의 데뷔 전략은 감성적인 연결을 중시하는 최신 팬덤 성향에 딱 맞아떨어진다.
세 그룹의 전략 비교
하츠투하츠는 정통 K팝 스타일, 키키는 트렌디한 감성, 유스피어는 팬과의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췄다. 각자 출발선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새로운 세대의 감성과 문법을 반영하려는 노력이 느껴진다. 5세대 걸그룹의 경쟁은 단순히 음악을 넘어서, ‘콘텐츠’, ‘공감’, ‘개성’이 핵심이 되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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